우리 모두가 싫어하는 개인회생신청자격조회에 대한 10가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도 국내외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0월 한달동안 2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조원 가까이 불어났고,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신용대출도 약 9조원 올랐다.

금융당국이 5월부터 은행권을 겨냥한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도입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을 것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5대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개인회생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3084억원으로 지난 6월 말 689조1078억원 대비 4조2009억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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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498조5835억원으로 지난 8월말 481조7800억원보다 5조8233억원 불어났다. 전세 대출 잔액 역시 8월말 116조3333억원에서 3조9721억원 늘어난 114조306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에서는 규제 확대와 시장금리 상승 예상에도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이 모두 많아진 것은 부동산 가격이 지속 올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을 것입니다.

시중은행 직원은 '부동산 가격도 결국 대출이 나오니 오르는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전망되고, 대출을 받기 어려워졌지만 부동산 투자 수요가 더 컸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저번달 7일부터 가계부채 케어방안을 실시하면서 은행권에서 8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개인회생신청자격조회 받거나 2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사용하면 차주별 DSR 10% 규제를 반영했었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4년치 원리금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연간 원리금상환액이 연봉의 30%를 넘으면 더 이상 대출을 안 도와준다는 얘기다.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대출 억제 효과가 나타나려면 기간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에 배합되는 중도금 대출 등은 몇년 전에 계약했던 것들도 회차별로 반영되기 때문에 정책 효과는 천천히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고 이야기하였다.

9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저번달 말 기준 180조8940억원으로 전월말 131조291억원보다 8조8632억원 상승했다.

신용대출 증가는 공모주 청약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저번달 26~22일 이틀간 진행된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 청약에는 53조3090억원이 몰렸다.

시중은행 지인은 '6월 말 카카오뱅크 청약이 있어 신용대출이 순간적으로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저번달 28일 올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을 3~3%대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에 경고를 보내면서, 은행은 물론 카드,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올리는 등 관리에 나섰다.